자동차랩핑을 업으로 삼고 지금도 열심히 작업 중에 있습니다. 햇볕이 쨍쨍해 비가 왔으면 하다가도 비가 오는 하늘을 바라보면 다시 맑은 하늘을 보고 싶어지네요.

사람이 마음이란 게 반대로 생각이 드나 봐요. ^^

암튼,, 이번 전체랩핑 시공은 볼보 #V90랩핑입니다.

이 차량은 원래 도장색은 블랙유광이었는데, 3M 2080 #사틴블랙 으로 시공될 예정입니다.

음? 블랙에 블랙?? 이해가 안 되실 수도 있지만 기존의 것이 유광이었다면 이번 유광과 무광의 중간인 반무광으로 변화를 줄 예정입니다.

같은 색이라도 차원이 다른 느낌을

받으실 거라고 봅니다.

V90 랩핑을 하기 위해, 최소한의 필요한 곳만 탈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들 아시는 도어 캐치는 기본이고 주유구 등 단순 분해 만 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유광 검정은 흠집으로 인한 스트래스가 많으실 텐데 반무광으로 전체랩핑을 하신다면 조금은 스트레스를 덜어 드릴 것입니다.

앞쪽을 가볍게 끝내고 뒤 범퍼를 붙여 줍니다.

이렇게 전체적으로 붙여 준 후에 세부 작업으로 들어갑니다. 다른 곳보다 범퍼 같은 경우

모양을 기억해 둔 후, 작업을 해야 되기에 초보가 하기에는 힘든 점이 많습니다.

새틴 계열의 필름은 눌린 자국이 쉽게 날 수 있어

주의해야 됩니다.

뒤를 끝내고 측면으로 넘어가 볼게요.

뒷 휀다부터 A 필러까지 이어지는 곳을 한 장으로 시공합니다.

어떤 차량의 경우 사이드 스커트까지 한 장으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칼과 뜨거운 열풍기를 사용하여 하다 보니 손이 베이고 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어, 항상 조심하게 됩니다.

순서가 살짝 바뀌었는데 보통 #루프스킨 부터 시공을 진행합니다.

기본적으로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면서 시공을 하게 됩니다.

후프의 경우 샤크안테나가 튀어나와 있어 조금 시간이 더 걸렸네요.

쉬운 일이란 없네요.

도장면의 모든 곳을 랩핑하고 추가 그릴과 디퓨져 부분을 시공하였습니다.

모든 곳을 사틴 블랙으로 한 것이 아니라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 그릴과 디퓨져는 유광 블랙으로

작업하였습니다.

이렇게 볼보V90랩핑이 끝이 났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이 확 변한 거 보이시죠?

같은 검은색이라도 ​빛의 반사되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차를 꾸미고 싶다면 랩핑이 첫 번째가 아닌가 합니다.

전면 디테일 샷입니다.

앞쪽 범퍼가 난이도 있는 작업 있었습니다.

랩핑을 하면서 모든 판을 한 장으로 씌울 순 없어요. 일명 덧빵이라는 것을 하여 필름을 겹쳐 붙이게 됩니다. 늘린 자국 없이 잘 나왔습니다.

어디 가도 꿀리지 않죠?

각 부분들은 랩핑하기 까다로운 곳이에요.

작고 복잡한 곳일수록 시간이 정성이 많이 들어갑니다. 마치 도색한 것 같이 깔끔하게

잘 나왔습니다.

모든 V90의 랩핑과정은 카스킨 인스톨러인 제가 직접 시공하기 때문에 더욱 믿을 수 있을 거예요.

다 끝내고 야외에서 촬영해 보았습니다.

실내에서 볼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에요.

사틴 블랙의 매력은 은은한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는 색상이에요.

이번 볼보 V90 랩핑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