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보는 너무 반가운 차량,

​

​

약 5년 전?

​

더 됐을까?

​

당시 같이 일하던 동생이 타던 차 였는데

​

친구한테 차를 넘기고

​

한동안 기억에서 잊혀졌던 차가

​

이번에 랩핑 제거를 위해서 입고가 되었다

​

​

​

​

​

​

​

​

​

​

​

그 당시에 동생이 원가 저렴한 필름 구해다가

​

시공하고 한 1년 탔으니

​

정확하지는 않지만 5년은 더 된 상태인데

​

​

그래도 나름 좋은거 쓰겠다고

​

필름 거래처 과장님 통해서 중국산 필름 중에도

괜찮은거 추천받아서 했더랬다

​

​

시기가 이렇게 지나면 3M, 에이버리도 상태가 안좋아지니

​

이 상태는 이해가 되는 모습이지만

​

걱정되는건 제거가 얼마나 고달플지...

​

​

이런 상태라면 보통 제거를 받지않는 곳도 수두룩하다

​

너무 힘들고 지치는 작업이기 때문!

​

​

​

​

​

​

​

​

​

​

처음 엄청 걱정했다,

​

보통 중국산 필름이라고 하면 일반 시트지와 다를바 없는 본드를 사용해서

​

차량 도장면에는 맞지 않기 때문에

​

본드가 굉장히 두껍고 단단하게 굳은상태로 남아있기 때문인데

​

​

이건 자글자글 갈라져서 제거가 힘들었다 뿐이지

​

본드가 거의 남지 않았다

​

​

지금은 너무 오래전이라 정확한 브랜드명도 기억이 나지않고

​

아직까지 남아있을까 싶기도 한데..

​

​

워낙 자주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

​

아무튼 중국산 중에도 가끔, 아주 간혹,

​

나름 선방하는 것들이 있는가보다

​

​

하지만 거의 대부분이 안좋으니 괜히 도박수를 거는건 좋지않다.

​

​

​

​

​

​

​

​

​

​

​

하도 가닥가닥 끊어져서 운좋게 크게 떨어진 부위를 확인해봤다

​

​

필름 같지않고 한지 같은 느낌을 받았다

​

굉장히 얇아져있는 상태,

​

겉면의 점박이 같은 것들이 남아있는게

​

이 뒷면에 소실된 부위들 탓인 듯 하다.

​

​

잘 보면 뒷면이 보일정도로 얇아져있는 상태인데

​

​

필름이 갖는 약한 보호효과도 받지 못할정도,

​

​

​

​

​

​

​

​

일단 갈라진건 본넷 뿐

​

다시 같은 색상으로 랩핑을 하기엔

​

다른 부위도 많이 노후화 된 상태라 컬러를 달리해서

​

​

카본 유광으로 포인트를 주기로 했다.

​

​

오늘은 제거를 다 한 상태로 마무리,

​

필름은 발주를 넣어놨으니

​

내일 받는대로 시공을 하고

​

비포에프터를 남겨봐야겠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