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톤의 티볼리가 EXA로 들어왔습니다.
티볼리 차주분들 중에서도 이 내용을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초창기부터 약 17년식까지 출고된 투톤의 차량에는 도색이 아닌 필름으로 루프스킨으로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자료를 조금 더 찾아보니 선루프 혹은 루프스킨 중 선택을 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필름인지 모르고 사용하시다 보니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뿐더러 갈라짐 혹은 탈변색이 발생하더라도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찾아보시다 필름 루프스킨인 걸 그제서야 알고 대처하시는 분들이 계신답니다.
이번에 EXA로 입고된 티볼리는 갈라짐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필름의 내구성이 다 되어 얼룩덜룩하게 탈변색이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군데군데 긁힘과 같은 상처들도 보였는데요.
아마 필름의 상태를 보았을 때 도장면의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필름을 제거한 후 도장면의 컨디션이 좋다면 그대로 타셔도 무방하겠지만 혹시라도 상태가 좋지 않다면 도색 혹은 루프스킨 재시공을 통해 깨끗한 상태로 만들어 줄 수 있는데요.
필름을 제거하는 과정 중에도 찢어짐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다 보니 더더욱이 도장면의 상태는 그리 좋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었습니다.
티볼리 순정 루프스킨을 제거한 모습인데요.
천장에 형광등 빛이 반사되는 부분을 보시면 그리 반짝이지 않고 약간의 불투명한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컬러감이 있는 도장면이다 보니 필름 내구성의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클리어층이 누렇게 변색되는 문제는 쉽게 보기 힘들지만 이처럼 광택도가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였다면 차가 지저분해 보일 수밖에 없는데요.
그래서 새 필름으로 재시공을 통해 다시 깨끗한 티볼리로 만들어주기로 하였습니다.
티볼리 순정 루프스킨 갈라짐, 탈변색으로 인한 제거 및 재시공에 사용된 필름은 높은 광택도를 자랑하는 'DMO 슈퍼글로시 유광 화이트'였고요.
루프랙을 탈거하여 시공함으로써 보다 퀄리티 높은 마감 처리와 더불어 출고 받으실 때 상태 그대로의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루프 끝단 부분의 스포일러는 그대로 두기를 원하셨기에 그를 제외한 나머지 천장 부분에 모두 필름으로 인스톨하여 다시 깨끗한 티볼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필름은 햇빛을 많이 받거나 대미지를 많이 주게 되면 내구성이 빨리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요.
따라서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서 얼마나 오랫동안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 또한 달라질 수밖에 없답니다.
혹시라도 티볼리 천장에 갈라짐 혹은 색이 변했거나 바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면 이번과 같이 루프스킨 재작업을 통해 다시 깨끗한 차로 만들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이번 티볼리 루프스킨 재시공은 대구 EXA에서 작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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