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끈적임 혹은 플라스틱 멜팅/스티키현상은

페라리, 마세라티, 재규어, 랜드로버 등

특정 차종에서만 발생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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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 하게될 헤드라이너 처짐현상도

국산차량에서는 아무리 연식이 된 차량이라해도

보기가 드물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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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은

평균적으로 차량의 연식이 최소 7-8년가량 지난 뒤부터

발생하고, 평소 차량 관리라던지 주변 환경에 따라

발생 기간의 편차가 생기는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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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987 카이맨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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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만큼

신형보다 구형을 선호하는 오너들이 많은 브랜드가

있을까 싶을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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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고한 브랜드 컨셉을 질리지않게

오랫동안 유지하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역시 포르쉐는 포르쉐 ..

​

모닝도 감당하지 못할 노란색을

저렇게 잘어울리게 만들다니 ..

​

암튼,

이렇게 하차감 훌륭한 차량에

승차하자마자 마주하게된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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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자마자 머리를 쓰다듬고있는

무너져내린 천장 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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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를 주시기 몇일 전

갑자기 천장이 내려 앉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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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이너 원단 처짐의 원인은

당연하게도 본딩의 박리에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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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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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면 알 수 있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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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게 탈거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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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재사용안되는 원단 시원하게 뜯어보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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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것 처럼,

원단과 갈색의 스펀지와 헤드라이너 본판이 박리되어

지저분한 상태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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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의 천장을 만져보면 쿠션감이 느껴지는데

헤드라이너에 사용되는 직물소재원단은

3mm정도 두께의 스펀지가 라미네이팅 된

원단을 사용하기 때문 _

헤드라이너 트리밍 시공을 위해선

기존 원단 제거 후,

남아있는 스펀지를 전부 제거한 뒤

새로운 원단을 트리밍 해야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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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말말고 얼른 스펀지를 먼저 제거해보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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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물이 남아있으면 새로운 원단이 시공 된 후

표면이 울퉁불퉁 해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제거하는게 중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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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딩처리된 스펀지가 오래되니

끈적끈적하고 잘 떨어지지도 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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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원단은

순정처럼 패턴이 있는 패브릭 원단이 될 수도 있고,

알칸타라나 일반 스웨이드 원단도 가능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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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중 알칸타라 원단의 경우

헤드라이너의 넓은 면적때문에

시공가가 배 이상으로 높아지는건 당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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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외에도 국산 원단인 코오롱의 샤무드처럼

대체할 수 있는 원단으로 시공하는 것도 방법 ..

​

이번 오너분께서는 일반 블랙 스웨이드 원단을 선택,

바로 본딩에 들어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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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딩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이미 유명한 독일의 시카본드(sika therm)을 사용해

원단과 헤드라이너 본판 양쪽에 도포 후,

건조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본딩시공에 들어간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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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뜨거나 주름없이 굴곡부분까지 깔끔하게 시공됐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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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다 스웨이드 원단이라 고급진 느낌은 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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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샤무드나 알칸타라를 사용하면

비싼 원단의 가격만큼이나

그 고급짐의 확실한 차이가 있지만,

가격대비 만족감을 따진다면

일반 스웨이드 원단도 충분히 만족도가 높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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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장착만하면 시공은 마무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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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테리어 분위기와도 전혀 이질감 없이

충분히 고급스러우면서도 잘 어울린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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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차 말했듯이 이런 고질적인 문제들은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발생하면 교체가 답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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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떨어진 부분만 접착제를 발라서 붙이거나

3M 스프레이타입 접착제로 고정하는 오너들이 있는데,

큰 소용이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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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지나지 않아 결국 떨어지게 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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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용이 부담된다면

굳이 알칸타라가 아니더라도 다른 방안이 많으니

헤드라이너 처짐이 발생했을때는 전문시공점에서

깔끔히 트리밍 시공을 받는걸 권장드린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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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전,

있어서는 안될일이 또다시 발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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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는데 속보가 뜨는걸 보고

이해할 수 없지만 이미 일어나버린 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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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할로윈 압사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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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굴 비난하건,

누굴 탓하건,

뭐가 잘됐건 뭐가 못됐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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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핑계는 접어두고

이번 참사에 피해를 입은 모든분들께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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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