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릴 작업기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차량에 레카로 스포츠시트인 스포츠스터 모델 장착기입니다.

해외 자료를 찾아봐도 작업사례가 없더군요.

아우디 R8과 동일한 차대이니 불가능해보이진 않겠다 싶어서 마음을 굳게 먹고 덤벼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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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너무 멋진 우라칸 퍼포만테의 시트.

위 사진의 시트로 교체할 예정이 아니라...위 시트를 다른 레카로 시트로 교체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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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만테 자수도 새겨져있고, 박음질 라인도 정말 깔끔합니다.

시중에선 구할 수 없는 색상의 알칸타라로 멋스러운 포인트 라인도 적용되어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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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 불편하다는 고객님.

예뻐도 불편해서 탈 수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죠.

시트의 형상 자체는 버킷시트 치고 편안하게 설계되어있었지만, 경량화를 위해 폼이 거의 없게 제작하다보니 착좌감이 너무 단단하더군요.

게다가 고객님의 체형과도 맞지 않아서 더 불편하셨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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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달리려고 구매한 차량인데 시트때문에 운전하기 싫어지면 안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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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순정시트로 부터 에어백 및 착좌센서 관련 모듈들을 분리하여 레카로 시트로 이식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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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거한 모듈 및 배선은 순정처럼 작동할 수 있도록 적절한 위치에 이식해줍니다.

이 과정에서 코딩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다행히 우라칸에는 별도 코딩 없이 잘 작동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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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퍼포만테 순정 모듈을 모두 품은 레카로 스포츠스터를 장착.

(레일 및 브라켓은 별도로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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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좁아서...시트 빼고 넣는게 작업과정중 가장 어려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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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우라칸 퍼포만테의 실내를 살짝 구경해보겠습니다.

블랙 색상의 알칸타라로 모두 덮여있고, 바디색상과 동일한 색상으로 스티치가 적용되어있습니다.

게다가 내장제가 모두 포지드 카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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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퍼포만테의 실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기 위해 블랙 나파가죽을 사용하여 스포츠스터의 커버를 제작해드렸습니다.

등판과 엉덩이에는 람보르기니에서 사용한 색상과 동일한 색상코드의 블랙 알칸타라를 적용하였구요.

아쉽게도 동일한 색상의 스티치를 구할수가 없어서, 차주분과의 논의 끝에 그냥 블랙 스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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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퍼포만테 순정시트의 디테일을 살리기에는 무리가 있겠다 싶어서 센터라인 정도만 추가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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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정이라해도 크게 이상할 것 없이 잘 어울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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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켓 제작시 가장 많은 고민을 했던 시트 포지션.

순정 시트 자체가 워낙 낮아서 포지션 맞추느라 애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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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써니 컴퍼니에서 순정시트의 포지션과 비교해도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낮게 세팅해드렸습니다.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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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들 센터도 정중앙에 딱 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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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칸 퍼포만테의 실내 인테리어 자체가 화려하다보니 별다른 디테일 없이 블랙 나파가죽과 알칸타라 소재만 사용했음에도 잘 어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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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분도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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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포스팅속의 레카로 시트는 '스포츠스터 GK' 모델입니다.

스포츠스터 라는 모델들 중 가장 아래등급인 GK 모델은 원래 카무이라는 직물소재와 매쉬소재로 이루어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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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격은 개당 259만원.

차종별 베이스프레임(레일 및 브라켓)과 장착공임은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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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분의 요청사항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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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정 인테리어와 어울리도록 깔끔한 커버 교체 작업

2. 순정 시트 포지션보다 높아지지 말 것

3. 제발 순정 시트보다 편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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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만족시켜드린 후 무사히 출고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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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 가을 단풍사이에서 홀로 초록초록 싱그러웠던 우라칸 퍼포만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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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아마 세계 최초이지 않을까 싶은 레카로 스포츠스터 이식 작업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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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슈퍼카 브랜드에서 RECARO 시트를 OEM 시트로 많이 애용했습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이탈리아 자국 브랜드인 스파르코(SPARCO) 시트를 많이 사용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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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써니컴퍼니에서는 레카로, 스파르코, 그리고 브리드나 샤벨트 등등 모든 시트 가리지 않고 커스텀 작업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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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페라리 등의 슈퍼카를 소유해본적은 없어서 불편함을 느껴보진 못했지만...ㅠㅠ

오너분들 중 혹시라도 불편함을 느끼고 계시다면 레카로 스포츠 시트 라인업을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