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완성되어 출고한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인테리어 작업기 포스팅입니다. 보통의 아벤타도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이죠?^^

와이드바디킷과 함께 커스텀 스포일러 및 디퓨져 등의 바디킷이 장착된 무시무시한 아벤타도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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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를 가까이서 본 적도 별로 없지만, 바디킷까지 장착해놓은 이 녀석은 쉽게 만나보기 힘들 것 같아서 한참 구경했습니다.

넓고 낮고.

실물 포스가 어마무시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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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에 앞서 완성될 바디킷 및 차체 색상에 맞추어 인테리어 컨셉까지 함께 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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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및 서면으로 컨셉을 함께 고민하고 작업시작전에 세차례 정도 만났던것 같아요. 작업하면서도 꾸준히 소통하며 완성된 아벤타도르.

정말 말그대로 차주분이 원하는대로 커스텀 제작한, 세상에 한 대뿐인 아벤타도르가 완성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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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시간을 기다리셔야만 했지만, 완성된 결과물을 보면 충분히 기다림에 대한 보상이 되었으리라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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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작업시작 전과 후 사진을 순차적으로 배치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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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람보르기니 순정 카본파츠를 추가 장착해두셨기에 스포티한 느낌이 나긴하지만, 붉은 색을 모두 없애고 싶으셨던 차주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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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스타트 버튼의 스위치 커버를 제외하고는 실내 모든 곳에 빨간색을 없애버렸습니다.

가죽과 카본 조합의 스티어링 휠도 알칸타라를 이용하여 다시 트리밍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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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 핸들 시공문의가 오면 늘 신중히 결정하실 것을 당부드리곤 합니다.

데일리카로 사용하거나 맨손으로 오래 잡고 있을 경우 알칸타라 원단 특성상 쉽게 망가지기 때문이죠.

아벤타도르를 데일리카로 타진 않으시니 원하시는대로 알칸타라 핸들 시공 완료 ! 스티치도 모두 블랙 색상으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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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넓은 면적의 빨간색, 대쉬보드.

붉은 가죽 외에 다른 부분의 스티치도 모두 빨간색이었기에, 차량의 모든 부분을 뜯어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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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했던 실내가 올블랙으로 변신중.

전면유리 면적이 넓고 많이 누워있는 형태이기에 대쉬보드 상단은 가죽의 눈부심을 방지하기 위해 알칸타라 원단을 사용했구요,

하단부분에는 검정색 가죽을 이용하여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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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블랙 색상이지만 소재의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덕분에 명확한 경계선이 생깁니다.

알칸타라에는 진한 회색 스티치를 적용하였고, 가죽에는 검정색 스티치를 적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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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스위치가 모여있는 부분.

어딘가 모르게 아벤타도르와는 어울리지 않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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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알칸타라와 블랙 나파가죽으로 트리밍하여 잘 정돈된 느낌으로 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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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튜닝을 하시면서 앰프와 우퍼 일체형을 사용하셨고, 조수석 뒷편에 배치해두셨더군요.

차주분의 요청에 따라 앰프와 우퍼를 분리시키고 우퍼 박스를 제작하여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장착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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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 디자인에 대해서는 차주분께서 원하시던 디자인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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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와 가죽을 조합하여 제작하되, 다이아몬드 퀼팅을 추가할 것.

특별한 모양의 다이아몬드 퀼팅이 아니었기에 그리 어려운 미션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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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레스트에는 람보르기니 로고를 음영을 더해서 자수로 새겨드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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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이었던 안전벨트도 스티치 색상과 비슷한 톤의 컬러벨트로 교체.

정말 최선을 다해서 빨간색을 없앴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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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과 알칸타라가 혼합된 도어트림도 싹 뜯어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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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와 같은 컨셉으로 다이아몬드 퀼팅을 적용하여 만든 도어트림.

대쉬보드와 이어지는 부분을 가죽으로 감쌀까, 알칸타라로 감쌀까...

차주분과 꽤 많이 고민했던 부분... 자연스럽게 이어지려면 가죽으로 트리밍하는게 맞지만, 실내에 알칸타라가 많았기에 어색함 없이 잘 어우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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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를 열었을때 보이는 면도 깔끔하게 스티칭을 더하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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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바닥에 깔린 붉은 카페트를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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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땅한 카페트 소재를 찾기 힘들어서 발품을 팔다가 호텔에서 주로 사용하는 카페트 중에 차량용으로 적합한 단모 카페트를 발견 !

털이 잘 빠지지는 않는지, 방수기능은 있는지, 내오성은 어떤지 꼼꼼히 따져보고 간단한 테스트를 거쳐 최종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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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고나니 내 차에도 깔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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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과정은 즐겁고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혹여라도 볼트 하나, 부품 하나 누락될까봐 하나하나 마킹하고 파츠별로 볼트를 모아놓으며 작업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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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뜯어보면서 공부도 많이 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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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시트 구조 덕분에 다른 시트에도 적용해볼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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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은 김에 구석구석 쌓인 먼지도 제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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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깔릴 바닥매트를 장착하기 전에 차체도 싸악 닦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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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밍 전에 모든 면은 샌딩.

늘 하던 일이지만 아벤타도르의 파츠들은 모두 가볍고 얇아서 좀 더 오래걸렸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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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나 부러지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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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딩을 하지 않으면 이렇게 본드들이 그대로 묻어있기에 트리밍을 해도 울퉁불퉁하죠.

실제로 트리밍하는 시간만큼 오래걸리는 것이 밑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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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들맨들하게 만든 후 본드를 도포, 가죽 및 알칸타라를 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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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타도르라고 해서 특별히 진행한 작업은 아니고, 레써니 컴퍼니에서는 모든 차량에 가죽트리밍시 요렇게 하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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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을 들여 수개월에 걸쳐 완성된 바디킷.

그리고 바톤을 이어받아 레써니 컴퍼니에서 완성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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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출고하긴 아쉬워서 차주분께 양해를 구하고 기념사진을 몇 장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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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분이 원하던 모습 그대로 완성된 1 of 1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반무광 그레이 외장과 올블랙 인테리어 조합은 마치 배트카를 눈앞에서 보는 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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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만난다면 정말 반가울 것 같아요 !!

슈퍼카 인테리어 문의도 레써니 컴퍼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