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커버리 4 차량의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은 확실히 타 차량에 비해 까다로운 편입니다. 

장착뿐만 아니라 기존 순정의 시스템까지 살려 사용하려면 기존 부품과 물리적 연동까지 작업을 해야만 하죠. 

그래서인지 타사에서는 작업을 잘 하려고 하지도 않으며 금액도 매우 비싼 편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 비싼 값을 톡톡히 치러야 하기 때문이죠. 

저희 숍에서 작업하시는 디스커버리 차주님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동호회에서도 안드로이드 올인원을 장착하기가 어려워 

여러 숍들을 수소문하다가 포기하는 분들이 참 많다는 걸 들어왔습니다. 

이번 작업은 저희 베컴 파츠에서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을 진행했던 어떤 차주님의 장착기를 보시고 문의를 주신 케이스입니다. 

차주님께서 추가로 장착을 요청해 주신 사항이 3가지가 더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작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디스커버리 4 차량의 안드로이드 올인원은 단순히 제품만 장착해서는 사용이 안 됩니다. 

그 이유는 순정의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기 위해 기존 부품과의 개조를 통해 연동을 시켜주어야 하죠. 

그 작업이 꽤나 까다롭고 복잡해서 일반적으로 숍들은 잘 진행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좀 소요되기 때문에 장착을 하시기 위해선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가지셔야 합니다. 

탈거가 꽤나 복잡해서 사진으로 보시기 어려우실 텐데요. 지극히 정상입니다. 

순차적인 탈거와 기존 부품과 안드로이드 올인원 연동을 시키고 장착을 준비합니다. 

해당 과정에서 각종 볼트와 부품들이 많이 나오니 분실에 유의해야 합니다. 

이번 디스커버리 4 차량은 후방카메라도 고장이 난 상태여서 이참에 후방카메라까지 교체해드렸습니다. 

순정 카메라를 탈거하려다가 혹시 다시 사용을 하시게 될 수 있을까 봐 그대로 유지한 채 바로 옆에 장착을 해드렸습니다.

 사제로 카메라가 장착이 되기 때문에 어라운드 뷰는 포기하셔야 했지만 충분한 안내와 동의를 얻고 장착을 진행했습니다. 

어라운드 뷰를 활성 하는 게 불가능한 건 아닙니다. 

다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 카메라를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적인 측면이 너무 커져 후방카메라만 사용하신다는 차주님의 상황에 맞게 진행이 된 것이죠. 

이제 후방카메라 교체는 끝이 났고, 제품 장착 준비도 끝난 상태에서 구동 테스트를 진행하는데요. 

저희 예전 포스팅에서 보여드린 바와 같이 정상작동은 물론 후방카메라까지 깔끔하게 구현이 됩니다. 

차주님께서 직접 조작해보시면서 간단한 사용법을 안내해 드리고 출고를 진행했습니다. 

하이엔드급 패밀리카(?)인 디스커버리 4 차량에 안드로이드 올인원 장착으로 더욱 즐거운 드라이빙 라이프가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